[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현지 전문가가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전문가 모리슨은 쿠냐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에 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코리치바에서 성장해 시옹, RB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쳤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을 통해 더 많은 출전을 노렸다, 그는 임대 이적 후 20경기에 나섰지만 2골 1도움에 그쳤다. 그래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쿠냐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쿠냐도 울버햄튼의 선택에 부응했다. 36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도 활약이 여전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팀과 쿠냐가 연결됐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주요 선수로 평가받는 쿠냐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쿠냐는 내가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모든 것이 견고하다. 그는 우리에게 헌신하고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서 “나는 쿠냐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우리에게 헌신적이다. 나는 그에게 팀을 떠나라고 한 적이 없다. 쿠냐는 내 선수다. 나는 그가 판매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구단의 정보다”라고 못을 박았다.
쿠냐는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은 6,2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적 가능성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아스널, 첼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쿠냐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전문가 모리슨은 “모든 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쿠냐와 재계약이 최고였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고 많은 상위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여름에도 여전히 이적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아스널에 대한 소문도 있었는데 난 좋은 선택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도 울버햄튼에 있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난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모리슨은 “울버햄튼에 대한 무례한 말은 아니지만, 그는 어디든 가서 뛸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해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어 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 울버햄튼에 없을 것이 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