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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지난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자신의 무면허 운전 적발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이미 작년에 마무리된 사건을 이제와서 마음대로 보도해도 되나”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12·3 비상계엄’을 공개 지지한 것과 더불어 김흥국의 유튜브 영상에는 “내란나비 한마리가 단속에 걸렸는데”, “내란나비야 무면허로 날아봐” 등의 그를 비꼬는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 중 한 누리꾼이 “불법 차선변경에 무면허 운전, 아무리 무식하게 들이대도 이건 아닌것 같다”고 꼬집자 김흥국은 “너도 사고치지 말고 잘 살아라”라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 2회, 뺑소니 2회, 무면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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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MBN은 김흥국이 지난해 무면허 운전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돼 형이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4월 29일 김흥국은 서울 강남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불법 진로 변경으로 경찰에 적발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 상태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같은해 8월 김흥국은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김흥국은 1997년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2013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또 2021년에는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나 도주 치상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잇단 논란으로 해병대 기수 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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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흥국은 잇단 정치적 행보로 해병대 동기, 선후배들과도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를 맡았던 김흥국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2명은 살아서 왔다. 힘들게 살아온 2명의 해병은 왜 언론에서 다루지 않느냐", "나도 '좌파 해병'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해병대 내부에서도 여론이 좋지 않자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딨느냐",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내란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그의 유튜브 영상에 더이상 해병대를 거론하지 말라는 댓글이 달리자 “너네만 해병대냐”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받았다. 아차차 김흥국 씨는 기수 열외라 이제 해병대랑 상관없지"라는 댓글에는"누구 맘대로"라고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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