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딘딘과의 키 대결에서 패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261회는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펼쳐지는 '복 있는 녀석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세호, 자존심 제대로 긁혔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이날 잠깐의 휴식 시간, 딘딘은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조세호에게 "키 재기 전에 늘려보는 거냐"라고 물었다. 앞서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길, 유선호는 "세호 형과 딘딘 형 중에 누가 더 크냐"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방송하는 것 보면 내가 더 크더라. 나는 키가 173이다. 형은 166"이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이따 재보자. 너 나한테 안 된다"라고 받아쳤다.
결국 두 사람은 키를 재게 됐다. 엄격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 만장일치로 딘딘이 승리했다. 딘딘은 "난쟁이"라며 조세호를 놀렸으며, 조세호는 "한 번만 더 해보자"라고 요청하더니, 카메라를 향해 발길질을 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구질구질하게 왜 이래"라고 반응했고, 문세윤은 조세호에게 "집에 있는 아내에게 한 마디 해달라"라고 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보며 "카메라 안 치워?"라고 과격하게 반응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조세호와 딘딘의 키 대결에 폭소했다. 이들은 "딘딘이 근소한 차이로 이겼네요", "조세호 분노 폭발ㅋㅋㅋ", "조세호 이렇게 화내는 거 처음 본다", "이건 진짜 화날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조세호, '지옥의 윷놀이' 1시간 57분 만에 탈출
그런가 하면 이날 조세호는 '지옥의 윷놀이'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저녁 복불복 게임으로는 건강 윷놀이가 펼쳐졌다. 미션으로 꾸려진 윷놀이 판으로, 미션에 실패하게 될 경우 전진이 무효된다. 계속되는 미션 실패로, 말은 원점에서 나아가지 못했다. 1시간 41분 만에 조세호와 딘딘의 말이 한 칸 앞으로 나갔고, 멤버들은 "이게 무슨 게임이었죠?"라며 혼미한 모습을 보였다.
윷놀이 게임은 무려 1시간 57분 만에 조세호, 딘딘 팀이 1등을 확정 지으며 끝났다. 조세호는 "이거 만약에 명절에 가족끼리 하잖아? 두 번 다시는 안 만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