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넘게 쓰고 13위?...‘호구 인증’ 맨유, 선수단 대비 구매 비용 ‘1650억’ 손해→‘사우디급’ 과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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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넘게 쓰고 13위?...‘호구 인증’ 맨유, 선수단 대비 구매 비용 ‘1650억’ 손해→‘사우디급’ 과투자

인터풋볼 2025-02-09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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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못지않은 금액을 현 스쿼드에 투입했다. 그러나 성적은 리그 13위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쿼드 가치 vs 구매 비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내용은 현 구단의 스쿼드를 구축하는 데 얼마나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매체는 1~10위까지 손실액 순으로 클럽을 나열했다. 기준은 현재 특정 구단의 선수단 가치에 비해 구단이 현재 선수단을 만드는 데 실제로 지불한 비용을 뺀 값이다. 아마도 선수 가치가 떨어진 30줄 선수들에게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투입하는 사우디 클럽들이 상위권에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눈에 띄는 한 클럽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맨유다. 맨유는 사우디 리그의 알 힐랄, 알 나르스에 이어 손실액 3위를 기록했다. 맨유 뒤로도 사우디 클럽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아라비아, 첼시, 티그레스, 레스터시티, 사수올로가 4~10위를 차지했다.

매체가 측정한 맨유의 스쿼드 가치는 7억 2,400만 유로(약 1조 900억 원)다. 그런데 맨유는 해당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무려 8억 3,400만 유로(약 1조 1,255억 원)를 투자했다. 금액 차이는 1억 1,000만 유로(약 1,650억 원)다.

그동안 맨유의 이적시장이 얼마나 실패에 가까웠는지 볼 수 있는 수치다. 최근 들어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클럽들의 공세가 대단하다. 유명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는 것을 보며 많은 축구 관계자 및 팬들의 우려 섞인 의견을 자주 들어왔을 것이다.

그러나 맨유도 다를 바 없다. 심지어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해 투자 및 관심도에서 여러 수혜를 입은 사우디 클럽이지만 맨유는 아니다. 성적과 여론 어느 토끼도 잡지 못하고 있는 맨유다.

올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3위에 그치고 있다. 24경기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PL에서 첫 13번의 홈경기에서 7패를 당했다. 이는 1893-94시즌(7패)과 함께 PL에서 공동으로 가장 많은 패배다. 악몽”이라고 전했다. 131년 만에 최악이라는 평가다.

과거 명성만을 믿고 과투자한 빅클럽의 현실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맨유 수뇌부의 각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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