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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일, 웨딩스냅 촬영지로서의 제주의 매력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웨딩스냅편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내비게이션 및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웨딩스냅 촬영을 위해 제주를 찾는 이유를 분석한 것이다. 특히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웨딩스냅’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해 총 5만 9132건을 기록했다.
관광객의 차량 도착 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꽃집 방문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웨딩샵 및 의상 대여점, 미용실 방문도 각각 9%, 4% 증가했다.
웨딩스냅 장소에 대한 연관어 분석 결과, 주요 촬영 테마는 들판, 숲, 바다로 나타났다.
제주는 웨딩스냅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봄의 유채꽃, 여름의 수국, 가을의 억새, 겨울의 동백꽃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은 웨딩 촬영에 좋은 배경을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30여 년 전만 해도 제주는 결혼 후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결혼 전에 예비부부들의 웨딩촬영지로 변모했다”라며 “아름다운 제주의 배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순간을 담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웨딩스냅편은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내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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