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가, 40세에서 60세 중장년 도민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취·창업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거점형으로 운영한다. 이는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약 427만 명)가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만큼, 경제·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거점형, 시군 자율형, 도 직접형 총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장년층이 생애 전환기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 거점형 캠퍼스 4곳,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
올해 거점형 행복캠퍼스 사업에는 협성대(화성), 한세대(군포), 서정대(양주), 한경대(안성)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들 대학은 해당 시군과 협력해 ▲인생 재설계 상담 ▲취·창업 교육 ▲커뮤니티 활동 ▲지역사회 공헌 ▲일자리 연계 등 중장년층을 위한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군 자율형 캠퍼스는 31개 시군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운영되며, 총 320개 과정이 개설된다. 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캠퍼스는 경기대, 한양문고, 안산대 등 3곳으로, 인근 시군까지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 중장년층 위한 원스톱 종합 지원 체계 구축
이번 사업은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상담-교육-커뮤니티-사회공헌-일자리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중장년층이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효과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거점형과 시군 자율형 캠퍼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중장년층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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