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도영-양현종 다 있어! KIA 보러 가자!'…신난 美 교민들, 타이거즈 스캠 마음껏 즐겼다 [어바인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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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도영-양현종 다 있어! KIA 보러 가자!'…신난 美 교민들, 타이거즈 스캠 마음껏 즐겼다 [어바인 스케치]

엑스포츠뉴스 2025-02-09 13:5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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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김지수 기자) 2024 KBO리그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세 번째 휴식일을 앞두고 미국에 거주 중인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은 이른 아침부터 한국 교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족 단위부터 유학생으로 보이는 20대 남녀, KIA 유니폼을 입은 어린 소년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이날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이었다. KIA가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은 시내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어 평일에는 인적이 드문 편이지만 주말은 달랐다. 어림잡아도 50명 안팎의 교민들이 KIA 선수단을 지켜보기 위해 모였다. 

KIA의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은 교민들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운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질서를 지키면서 좋아하는 선수들이 땀 흘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 교민은 "KIA가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현지에 전해지자마자 우리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며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선수들도 평소 조용했던 훈련장 분위기가 팬들의 열기로 가득들어차자 더 힘을 냈다. 공교롭게도 전날까지 비바람이 불어 쌀쌀했던 날씨도 이날은 오전부터 화창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도, KIA를 지켜보기 위해 먼걸음을 달려온 교민들 모두 즐거웠다. 

KIA 선수들은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곳곳에서 즉석 사인회, 사진 촬영회를 펼쳤다.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했던 건 역시 '슈퍼스타' 김도영과 '대투수' 양현종이었다.

김도영은 이날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수비 엑스트라 훈련까지 소화했다. 경기장을 떠나기 직전까지 사진, 사인 요청을 받으면서 정신이 없었다. 

김도영, 양현종뿐 아니라 KIA 선수들은 자신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준 교민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팬서비스에 응했다. 좋아하는 선수의 사인볼을 손에 쥐고 함께 셀카를 찍은 팬들의 표정은 세상 부러울 게 없어 보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을 찾아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켜본 한국 교민들. 사진 엑스포츠뉴스

이날 KIA의 공식 훈련은 오후 2시 30분께 종료됐다. 교민들은 대부분 KIA 선수들이 야구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현장에 남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박수를 쳐줬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서도 한인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오렌지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카운티 중에서도 한인의 비중이 높은 도시다. KIA의 방문이 여러 가지로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한편 KIA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세 번째 휴식일을 갖는다. 하루 동안 숨을 고른 뒤 10일부터 다시 훈련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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