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셰프가 우동집 불법 영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이연복, 정호영, 박은영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식 자격증은 없는 정호영
이날 신동은 셰프들에게 자격증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연복은 "정호영은 한식, 양식은 있는데 일식 자격증이 없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호영은 "일본에서 딴 건 있다"라며 "한국에서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너무 창피했다. 조림하는데 내가 하던 대로 하면 되는데 옆 사람은 어떻게 하지 보다가 따라가게 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지금 우동집은 불법 영업하는 것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연복은 "자격증이랑 매장은 관련 없다"라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샘킴, 레이먼킴 다 양식 자격증 없다. 나만 죽을 수 없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호영은 일식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5년 일을 하다가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학비가 엄청 비쌌다. 집이 잘산 것보다 가서 아르바이트하면서 학비, 생활비를 벌었다. 나올 때는 주방장으로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감탄을 자아냈다.
미슐랭 별
또한 김영철은 셰프들에게 음식점을 운영하는 만큼 미슐랭과 같은 별점에 신경 쓰는지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신경 안 쓴다"라며 "그런 것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미슐랭 별 준다고 해도 받기 싫다. 나중에 받고 또 뺏기는 것도 싫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상식에 가서 '거부하겠습니다'할 거다. 멋있잖나"라고 말했다. MC들이 재차 물어봐도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반면, 정호영은 "난 무조건 받지"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면접 보지 않는 이연복
이날 이연복은 중식당 면접을 직접 안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온 애들이 '셰프님 기념으로 사진 한 번 찍어주세요'라고 하더니 사진 찍어주면 안 온다. 그러곤 딴 데 가서 사진을 보여주고 '이연복 셰프랑 같이 일했어요'라고 한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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