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중 실종된 비행기가 발견됐지만 탑승객 10명 중 생존자는 없었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각) 미국 해안경비대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를 인용해 지난 6일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중 실종된 소형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으나 사고기는 산산이 부서진 상태였으며 조종사 1명과 승객 9명 등 탑승자 10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샐러노 해양경비대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생존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악천후로 사고기 수색에 어려움이 컸으며 시신 수습에도 길면 여러 날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기는 6일 오후 알래스카 어널래크릿에서 놈으로 가던 도중 고도와 속도가 급감하며 실종됐다. 항공사 베링에어 소속으로 235㎞ 거리인 어널래크릿과 놈을 정기 왕복하는 항공편이었으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세스나 208B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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