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API 요금 인상…구글 ‘제미나이 2.0’과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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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API 요금 인상…구글 ‘제미나이 2.0’과 경쟁 심화

이데일리 2025-02-09 09:1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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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8일(현지 시간) 오후 4시부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그동안 제공했던 API 할인 혜택을 종료했다.

딥시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딥시크-V3(딥시크-챗) 모델의 요금이 대폭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입력 기준 100만 토큰당 요금은 0.014달러에서 0.07달러로 5배 증가하며, 출력 기준 100만 토큰당 요금은 0.28달러에서 1.10달러로 약 4배 상승한다.



반면, 딥시크의 다른 모델인 딥시크-R1(추론 모델)은 기존 요금인 100만 토큰당 0.14달러와 출력 100만 토큰당 2.19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딥시크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구글의 ‘제미나이 2.0 플래시-라이트’ 모델이 딥시크 V3보다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고 있어, AI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의 제미나이 2.0 플래시-라이트 모델은 100만 토큰당 0.019달러로 책정되어, 딥시크 V3(0.07달러)와 오픈AI의 비용 효율 모델(0.075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구글은 이 모델을 “가장 비용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제미나이 1.5 플래시와 동일한 속도와 비용으로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글은 제미나이 2.0 플래시-라이트가 약 1백만 개의 토큰 길이를 지원하며, 멀티모달 입력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약 4만 장의 사진에 대해 관련성 높은 한 줄 캡션을 생성하는 작업을 구글 AI 스튜디오 유료 버전에서 1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제미나이 2.0 플래시-라이트 모델은 구글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에서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다.

딥시크의 요금 인상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경쟁사들과의 가격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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