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상습 침수 농경지 배수 개선 국비 345억원 확보

원주·강릉·철원 등 신규 지구 4개소…올해 실시설계비 4억원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농업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2025년 배수 개선사업 신규 지구 4개소에 국비 34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4개소는 원주 문막읍 궁촌지구·반계지구, 강릉 사천면 사미지구, 철원 김화읍 운장지구 등이다.

배수 개선사업은 매년 상습 침수가 발생하거나 지대가 낮은 곳, 강변에 있는 농경지를 사업 대상으로 한다.

침수 재해 예방 차원에서 펌프장, 배수장, 배수로 등의 시설을 설치·보강하며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올해는 각 지구당 1억원씩 4억원의 실시설계 용역비가 투입된다.

도는 나머지 총사업비 341억원을 2029년까지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집행할 방침이다.

김동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신규 지구 4개소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2026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배수 개선사업 11개소에는 국비 152억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계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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