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2주 연속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고진영인 1타 차로 한걸음 물러섰지만 우승이 없는 재미교포 옐리미 노(노예림)에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리로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 6465야드)에서 열린 파운더스컵 프리젠티드 바이 US 버진 아일랜드(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3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전날보다 1계단 내려가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1타 차다.
한국은 통산 15승의 고진영이 지난주는 김아림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데 이어 다시 우승기회를 잡았다.
통산 15승의 고진영은 2023년 5월 이 대회 우승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는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옐리미 노는 8타를 몰아쳐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쳐 9타 맹타를 휘두른 메건 캉(미국)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6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은퇴한 렉시 톰슨(미국)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이소미는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 이정은6은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 김효주는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주수빈 등과 공동 49위, 장효준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데뷔전을 가진 윤이나는 전날 지은희, 전인지, 박성현 등과 컷탈락했다.
JTBC골프는 10일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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