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디바인이 4인 로스터를 확정하고, 프로 팀으로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에 나선다.
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디바인(DN)은 2025년 공식 프로팀에 선정돼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와 이스포츠 월드컵 예선 등, 한국 지역 대회 연간 시드를 부여받았다.
앞서 디바인은 기존의 '대연' 김대연, '리펀드' 원재영 선수 외 '발포' 김민재, '헬라' 황재현 선수를 재영입해 4인 로스터를 확정했다.
디바인은 팀을 새롭게 리뉴얼한 만큼, 올 시즌 판도를 흔들겠다는 각오다. 이에 원재영 선수는 아이디도 '리펀드(Refund)'에서 '원더풀(wonderfu)'로 변경했다.
또 아즈라 펜타그램에서 다시금 디바인 유니폼을 입게 된 헬라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시드권을 통과해 올라온 아마추어가 아니다"라며, "프로팀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젠지로 이적 후 1년여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발포는 2023 시즌 이상의 성적을 다짐했다. 디바인은 '2023 PWS 페이즈 2'에서 37킬로 킬리더를 차지한 발포의 활약에 힘입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발포는 "디바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복귀했다"며, "경기력은 물론, 친한 동료들이 다시 모인 만큼 팀 분위기도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열리는 글로벌 대회에 모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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