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엔터테인먼트 기업 12시10분이 창단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 팬텀하츠가 4인 로스터를 확정하고, 2025 시즌 담금질에 본격 돌입했다.
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팬텀하츠 이스포츠(PHE)는 2025년 공식 프로팀에 선정돼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와 이스포츠 월드컵 예선 등, 한국 지역 대회 연간 시드를 부여받았다.
팬텀하츠는 지난해 '대바' 이성도 선수를 중심으로 펍지 팀 창단을 준비했고, 올 1월 '해머' 이영현, '로이' 김민길, '스텔라' 이지수를 영입하며 시즌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대바 선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게이머로서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며, "무엇보다도 팀원들과 재미있게 함께 성장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대바는 "오랫동안 프로 생활을 했지만, 정작 즐기지는 못한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다나와 어택 제로에서 '쓴 맛'을 경험한 해머는 GNL 이스포츠 동료들과 다시 합을 맞추게 된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머 선수는 "새롭게 창단된 팀이지만, 로이, 스텔라 선수와는 오랜 기간 함께했고 대바 선수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보유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회 우승과 함께 세계 대회에 진출하고 싶다"며,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좋은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덧붙였다.
로이 선수와 2003년생 동갑내기로 팀 내 막내 그룹인 스텔라는 "같이 대회를 뛰어본 멤버들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해 PWS에서 3위, 2위를 했던 만큼, 올해는 1위를 차지하겠다"고 역설했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