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심각한 얼굴 부상 후 치료 경과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8일 고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휴.. 치료 받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치아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고은아는 치과 사진 간판을 찍어 올리며 "내 앞니 우짜노"라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음식 사진과 함께 "같이 병원도 가주고, 맛있는 밥도 사줬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나온 곳이라며 굳이 데리고 가주더라. 고맙다 내동생♡"이라며 친동생 가수 미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고은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안면 부상을 당한 얼굴을 공개해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영상 속 미르는 "아이고 이 인간아", "어떡하냐 이거",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누나 고은아의 코, 입술, 무릎 등 온몸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이에 고은아는 "차라리 맞았다고 할까?"라며 거울을 보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빙판에 자빠졌다. 앞으로"라며 아찔했던 사고 순간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를 본 미르는 "아니, 나는 근데 (이해가 안 간다) 보통 사람이 넘어질 것 같으면 손부터 짚으면서 앞으로 넘어진다. 그런데 누나는 어떻게 손바닥보다 눈, 코, 입이 더 빠를 수 있는 거냐"라고 답답해했다.
중형차 한 대 값이라는 코수술, 어떡하나
이에 고은아는 "나도 당연히 손바닥으로 짚으려고 했다. 그래서 손바닥도 다 까졌다"라며 "나 어떡해. 얼굴로 먹고 사는 앤데"라고 절규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모르게 보자마자 어떡해 소리가 나왔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 넘어졌을 때 코를 다쳐서 엄청 놀랐을 것 같다", "얼마 전에 코수술 잘됐다고 한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일이냐" 등 걱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이후 미르는 "어떤 사람이 블랙아이스에 넘어져서 이에 금이 갔더라"라며 누나 고은아의 부상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넘어져서 얼굴이 다 다쳤다"라며 아찔했던 빙판길 낙상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2023년 의료사고 피해를 고백하며 9시간에 걸친 코 재수술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영화를 찍다가 코를 다친 적이 있는데 현장을 떠날 수 없어서 급하게 봉합만 하고 다시 촬영에 투입됐다. 이후 특수 분장하고 1년 동안 영화를 찍었는데 그러다가 복원시기를 완전히 놓쳤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10년 가까이 치료만 했는데 그러다 보니 구축이 오더라. 이제 숨을 한쪽으로밖에 쉬지 못했다"라며 "이번 코수술은 중형차 새 차 한 대 값"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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