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이브코리아 동대구역 광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인원이 경찰 추산 5만2000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공지능(AI) 항공분석 결과 최소 14만명에서 최대 15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 추산 기준 지난 1일 부산 탄핵반대 집회 참석 인원(1만3000명)보다 4배 많은 인원이 모였다는 얘기도 나온다.
매일신문은 이날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날 동대구역 일대에 최대 15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보도했다. 광장과 주변 도로를 포함한 전체 면적은 약 2만5,000㎡이며, 주변 공간까지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찬 것을 AI 항공사진으로 분석한 것이다.
신문은 "동대구역 광장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와 주변 공간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면서, 전체 참가 인원은 최소 14만명에서 최대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단순한 지역 집회 수준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군중이 모였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대구에서 단일 집회 참석 인원으로는 역대 최대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 집회를 두고 심규진 스페인 IE대학교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TK(대구·경북)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대선에서 받았던 70%를 넘어서면 대통령 탄핵 반대가 과반을 넘는다"며 대통령 탄핵심판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발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TK 지역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PK(부산·울산·경남)보다 낮은 수치로 집계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한편, 이날 집회에선 그간 신변위협 등으로 부인이 집회 참석을 만류해 3·1절 서울 집회까지만 참석하겠다고 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가 집회에 참석한 부인에게 "윤 대통령 탄핵 기각시키고 직무 복귀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살려내고 국가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그때까지는 우리 2030세대들에게 약속한 대로 끝까지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좀 봐달라"며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 씨는 이날을 기점으로 계속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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