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이 첫째 아들 정안이와 따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258회에는 장신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장신영, 첫째 아들 '별거' 고백.. "군대 간 것 같아"
이날 장신영은 집에서 만두를 빚던 중, '치킨 하나만 시켜줘'라는 첫째 아들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장신영은 "정안이가 지금 서울에 있다. 중학교 졸업할 때쯤 여기로 이사 왔는데, '전학은 죽어도 싫다'라고 했다. 마침 (서울에 사는) 시어머님이 오라고 하더라. '할머니랑 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어떠냐' 하니 '상관없다'라며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어머니가 워낙 잘해주지만, 그런 거 먹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배달시켜 달라고 하면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제 올지 모르니까 방 청소는 항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는다. 군대 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장신영, 母에 눈물 고백.. "이제 행복하게 살자"
그런가 하면 이날 장신영은 친정 어머니를 공개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딸의 '편스토랑' 출연을 말렸다며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어머니는 "요리를 잘하는 애가 아니다. '네가 나가면 망신당한다', '나가지 말라'라고 했다"라면서도 "하면 또 못하는 애는 아니다. 내가 오늘 음식을 먹어봤는데 생각한 것보다도 맛있게 잘하더라. 예쁘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24살에 첫째 아들을 낳았으며, 어머니가 육아를 맡아줬다. 그는 "둘째를 낳아보니 애 키우는 게 쉬운 게 아니더라. 엄마한테 죄스럽더라. 나는 정우 낳고 철들었다. 정안이 낳고는 아무것도 몰랐다. 불효녀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에게 "같이 방송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나를 위해 용기 내줘서 고맙다. 엄마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 이제는 우리 그냥 웃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삽시다"라며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장신영은 1984년생으로, 올해 41세다. 그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7) 군이 있으며, 2018년 강경준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다음 해에는 둘째 아들 정우 군(5)도 품에 안았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