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이 어린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헤타페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른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하비 갈란의 크로스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메오네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17분 로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받은 시메오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전반 4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사무엘 리누에게 패스했다. 리누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흐름이었다. 후반 33분 코너 갤러거의 패스를 받은 앙헬 코레아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코레아와 공을 주고받았고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5-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그리즈만은 어린 팬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줬다. 그리즈만은 경기 후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그리즈만은 어린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줬다. 팬은 감사의 의미로 포켓몬 장난감 몇 개를 줬다. 그리즈만의 인성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전드 공격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함께하면서 최전방에서 맹활약했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리빙 레전드가 됐다.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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