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란 프레임 근본부터 흔들려…尹 구속 취소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힘 “내란 프레임 근본부터 흔들려…尹 구속 취소해야”

이데일리 2025-02-08 16:57:3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부터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편향 세력, 그리고 일부 인사들의 오염된 진술과 허위 메모 등으로 쌓아 올린 ‘내란 프레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동욱 대변인은 “헌재의 탄핵 심리 과정에서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정치인 체포 △국회의원 끌어내라 같은 국회 기능 마비 지시 등과 관련된 두 사람의 진술 자체가 거의 ‘허위’로 드러난 것”이라며 “곽종근 사령관은 ‘요원’→‘의원’→ ‘인원’ 등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한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또한 ‘14~16명의 정치인들의 체포명단’ 등의 내용이 있던 소위 ‘홍장원 메모’는 ‘오염된 메모’로 드러났다. 홍장원 전 차장은 원본은 버렸고, 나중에 기억을 떠올려 옮겨 적게 했다는 ‘보좌관’은 밝힐 수가 없다고 했다”며 “‘홍장원 메모’는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오염된 메모이자 허위 메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과 언론을 혼란케 했던 △도끼 △국회 단전 △케이블타이 △실탄 휴대 등의 이야기도 707 특임단장의 진술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오히려 곽종근 사령관과 홍장원 전 차장의 진술과 메모의 생성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에 의한 ‘확실한 조작’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김병주 TV 출연·박범계 의원의 공익신고 제의 등 ‘민주당 회유 논란’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국정원 근무 시절, ‘개인사’ 등의 논란이 있던 홍장원 전 차장은 국정원 기조실장 출신 박선원 의원과 ‘특수 관계’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렇듯 민주당에 의한 ‘허위 내란 프레임’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제는 헌법재판소 등 사법기관도 보다 더 신중하고 차분하게 절차를 진행하면서, ‘오염된 증인과 증언’에 대한 신뢰성 검증 과정을 철저하게 거쳐야 한다”며 “또한 언론과 정치권도 보다 더 냉정하게 ‘허위 내란 프레임’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부터 취소해야 한다”며 “△정치인 체포 △국회 기능 마비라는 ‘핵심적 구속 사유’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포·불법 수사’ 논란이 있었던 대통령 구속부터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계엄 사태 초반, 무차별적 허위사실 유포와 증인 및 증언 오염 시도 등 ‘극단적 국론 분열과 대혼란’ 행태를 벌였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거짓과 오염으로 점철된 사기 탄핵과 허위 내란 프레임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답변을 들은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