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희망2025나눔 캠페인, 목표액 167% 달성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 자료화면<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나눔 캠페인'에서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거창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목표액 1억9000만 원을 훌쩍 넘어 3억1803만 원을 모금했다.

군민들은 사랑의 계좌, 언론사, 지정기탁, 현물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군민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모금을 통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예년보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모금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 정신 덕분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