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송서라 기자 = 바론교육과 K-ESG 기준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ESG와 나의 진로’ 특강이 5일 인천 만성중학교(교장 김철규)에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념과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ESG와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5교시(4반, 5반)와 6교시(6반, 7반) 동안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ESG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정순옥 교수는 특강을 통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대표되는 ESG의 핵심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각 분야에서 나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후위기 대응 및 지구 환경 보전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기후 전문가, 재활용 전문가, 에너지 효율화 전문가 등과 같은 진로 기회를,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사회복지, 인권 활동, 공정 무역과 같은 진로를 소개했다.
또한, 윤리적 경영 분야에서는 윤리적 기업 운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진로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ESG 분야에서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영역을 탐색하며, 각 분야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가상의 기업 ESG 전략 수립하기’와 ‘나의 ESG 실천 선언문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ESG 실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더 관심 있는 ESG 분야를 파악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특강 중에는 ESG 전문가와 기후 변화 전문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은 실제 ESG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경험을 들으며 진로 선택에 대한 귀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ESG 분야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고, 자신의 진로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들도 안내됐다. 재활용 실천, 자원봉사, 정직한 태도 유지 등 간단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방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로를 선택하고, ESG 활동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자세를 기를 수 있었다.
학급 반장 임태석 군(3학년 6반)은 “ESG의 중요성과 관련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환경 보호에 관심이 생겼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민서(3학년 6반) 학생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분야를 찾고 싶다”며 ESG와 관련된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철규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ESG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순옥 바론교육 대표원장은 “학생들이 ESG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에 ESG와 관련된 진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중고생은 물론이고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위한 ESG 및 기후위기 전문가 교육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은 ‘ESG 전문가과정’ 전문 교육기관인 바론교육과 K-ESG 기준평가원이 무료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의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순옥 바론교육 대표원장이 만성중학교(교장 김철규) 3학년 5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ESG와 나의 진로’ 특강을 실시한 후 이재혁 ISB 국제교육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TN뉴스=송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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