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7' 혹독한 비판 쏟아져...흔들리는 세계적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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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7' 혹독한 비판 쏟아져...흔들리는 세계적 게임

이포커스 2025-02-08 15:0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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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캡처]
[스팀 캡처]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 온 4X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문명7'이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편한 UI, 어색한 더빙, 간소화된 플레이 요소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이용자들의 혹독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2K는 파이락시스 게임즈에서 개발한 '문명7'의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는 1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디럭스 에디션 및 파운더스 에디션 구매자들에게 미리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사전 플레이 참가자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냉담하다.

8일 오후 3시 기준, '문명7'의 스팀 사용자 평가는 총 7520개 리뷰 중 긍정적 평가 비율이 49%에 불과해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문명6'의 '매우 긍정적(약 25만 평가 중 86% 긍정적)', 시리즈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문명5'의 '압도적으로 긍정적(약 12만 평가 중 95% 긍정적)'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다른 플랫폼에서의 평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팀에서의 혹평이 출시 전 기대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공통적으로 '문명7'의 UI가 직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도하게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로 인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문명의 발전 과정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모바일 게임 같은 UI"라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자동 정찰, 빠른 이동 및 전투 등 전작에서 제공되던 편의 기능이 사라졌으며 초기 월드 세팅의 세부 옵션이 줄어든 점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빙의 질이 낮아 게임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의견도 많다.

이러한 비판이 거세지자 개발사인 파이락시스 게임즈도 즉각 대처에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우선적으로 개선할 3가지를 설정했다"며 "가장 시급한 부분은 UI 개선이며, 보다 직관적이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문명7'은 기존의 문명 발전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전환에 따라 새로운 문명을 선택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이용자들에게는 불호의 영역에 속한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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