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A호(999t)에서 원인이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부산해경이 신속히 진화에 나섰다. /사진=부산해경
부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냈다.
해경은 A호의 화재 발생 구역에 여러 차례 진입해 초기 화재 진화를 실시했다. 이후 중부소방서, 항만소방서 등이 출동해 힘을 합쳐 오전 11시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A호의 선실 2개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계류 선박의 화재는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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