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강자 박지원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혼성 계주 금메달에 이어 남자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사진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이 역주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지원은 8일(현지시각)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6초92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박지원은 앞서 열린 혼성 계주 2000m에 금메달을 딴 데 이어 1500m까지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과 정면 승부에서 실력으로 이겨냈다. 박지원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갔다. 3바퀴를 남긴 시점에선 순롱(중국)이 손을 스면서 박지원을 방해했는데도 중심을 잃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킨 박지원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에 이어 한국 출신의 귀화선수 린샤오쥔(중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성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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