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부족한 잭 그릴리쉬에게 사과했다.
영국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의 출전 시간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성장해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좋은 활약에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다.
그릴리쉬를 손에 넣은 팀은 맨시티였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806억 원)를 내밀었다. 다만 활약이 2% 부족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첫 시즌 39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좀 더 나아진 모습이었다. 50경기 5골 11도움을 만들었다. 그래도 엄청난 이적료를 고려한다면 공격 포인트가 다소 적었다. 지난 시즌엔 부진이 심각했다. 36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사비뉴, 제레미 도쿠 등이 선발로 중용되고 있다. 그릴리쉬는 22경기에 나섰지만 풀타임이 많지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과 도르트문트가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 과르디올라가 그릴리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릴리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도쿠와 사비뉴의 공헌이 엄청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그릴리쉬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신뢰가 없는 것도 아니다. 물론 한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뛰면 당장은 더 자신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난 그의 특성을 알고 있다. 단지 사비뉴의 영향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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