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우승경쟁에 합류한 가운데 컷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김시우, 이경훈이 타수를 줄이며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ㆍ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우승상금 165만6000 달러) 2라운드.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쳐 전날 공동 11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는 3타 차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주형은 1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인데 이어 후반 4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6번홀(파4, 443야드)에서 파온에 실패해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7타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 마이클 김(미국), 알렉스 스멀리(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독선두였던 윈덤 클라크(미국)는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컷탈락이 걱정됐던 김시우와 이경훈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62위를 마크하며 기사회생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합계 2언더파 140타였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9일 오전 3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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