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은퇴 번복’ 골키퍼에게 주전 경쟁 밀렸다…“다시 출전하기 어려울 거라는 느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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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해피! ‘은퇴 번복’ 골키퍼에게 주전 경쟁 밀렸다…“다시 출전하기 어려울 거라는 느낌 받았다”

인터풋볼 2025-02-08 0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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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이나키 페냐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한지 플릭 감독과 대화를 나눴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페냐와 플릭 감독 사이에 불편한 대화가 있었다. 좋은 감정으로 끝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페냐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골키퍼다. 2020-21시즌부터 1군에 합류했으나 출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 복귀했으나 입지는 그대로였다.

지난 시즌부터 페냐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17경기에 출전했지만 32골을 허용하는 등 안정감이 떨어졌고, 빌드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히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골이나 먹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페냐는 서브 골키퍼였다. 그런데 지난 9월 주전 골키퍼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무릎 부상을 당하며 페냐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듯 보였지만, 바르셀로나는 경험 많은 골키퍼를 원했다.

사진=슈체스니 SNS
사진=슈체스니 SNS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슈체스니였다. 슈체스니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급 골키퍼로 이름을 알렸다. 그렇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좋지 않았고, 이적을 모색했지만 불발되며 은퇴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상황이었으나 슈체스니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은퇴를 번복하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페냐를 먼저 기용했다. 페냐도 이에 부응하듯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최근 페냐가 부진하면서 슈체스니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지난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페냐와 주전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플릭 감독도 공개적으로 “슈체스니가 NO.1이다. 분명하다”라며 “두 선수(슈체스니와 페냐)를 비교하는 건 이해한다. 페냐도 환상적인 골키퍼지만, 우리는 개성과 스타일 때문에 슈체스니를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페냐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었다. ‘스포르트’는 “소식통은 페냐가 플릭 감독이 슈체스니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알고 싶어했다”라며 “대화에서 페냐의 지각이 언급됐다. 플릭 감독은 페냐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상황은 좋지 않다. 매체는 “플릭 감독은 페냐에게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페냐는 씁쓸한 뒷맛과 함께 다시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대화를 마쳤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미래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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