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며 한국이 2주 연속 우승 시동을 걸었다.
지난주는 김아림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는 고진영과 임진희가 승기를 잡았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리로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 6465야드)에서 열린 파운더스컵 프리젠티드 바이 US 버진 아일랜드(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공동 임진희, 2위 옐리미 노(미국), 가츠 미나미(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선두로 껑충 뛰었다.
고진영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62야드를 날리면서 페어웨이는 14개홀중 11개를 찾았고,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단 1개만 놓쳤다. 퍼트수는 27개롤 잘 막았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번했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이정은6는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19위, 주수빈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9위, 전지원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이미향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2위, 김효주는 합계 이븐파 142타로 장효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1타 차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 타수는 이븐파 142타였다.
JTBC골프는 9일 3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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