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 5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 휴온스, 하나카드가 승리했다.
7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는 에스와이를 4-2로 꺾었다.
NH농협카드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민아가 혼자 9점을 치며 맹활약한 뒤 세트스코어 3-2에서 6세트를 한지은(에스와이)에게 6-3연타로 2이닝 만에 9:1로 승리를 거두고 두 세트를 따냈다.
김민아는 앞서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5라운드에서 첫 경기부터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제압했고, 휴온스도 우리금융캐피탈과 접전 끝에 4-3의 신승을 거두고 승점2를 획득했다.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의 '최연소 투어 챔피언' 김영원을 강동궁이 3세트에서 11이닝 만에 15:1로 꺾은 데 이어 마지막 7세트를 베트남의 응오딘나이가 대체선수로 웰컴저축은행에 합류한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5이닝 만에 11:2로 제압해 승리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진출권을 노리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은 믿었던 에이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2세트에 이어 6세트까지 패하면서 끝내 쓴잔을 들이켰다.
마지막 턴에는 하나카드가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0-2에서 4-2로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하나카드는 '독주 여제' 김가영이 2세트는 패했지만, 3-2로 역전한 6세트를 단 3이닝 만에 9:3으로 이미래에게 승리하면서 값진 승점3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포스트시즌 파이널행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렌터카와 하나카드는 승점59로 동률이 됐다.
SK렌터카는 5라운드 1일차까지 21승 12패, 하나카드는 20승 13패를 기록해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다.
NH농협카드는 승점2를 획득하며 총 승점58과 20승 13패로 3위, 우리금융캐피탈은 승점54 및 17승 16패의 전적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은 승점48(15승 18패)로 5위, 하이원리조트가 승점48(15승 18패)로 6위, 휴온스 7위(승점41·14승 19패), 8위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크라운해태(승점39·13승 19패), 9위 에스와이(승점38·13승 20패) 순이다.
대회 2일차인 8일 낮 12시 30분에는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이 맞붙고, 오후 3시 30분에는 에스와이 대 우리금융캐피탈, 오후 6시 30분 경기에서는 SK렌터카 대 하나카드, 밤 9시 30분에는 휴온스 대 하이원리조트의 승부가 벌어진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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