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현재 민사소송 대상 아냐… 용서 구하면 마음 열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현재 민사소송 대상 아냐… 용서 구하면 마음 열 것”

위키트리 2025-02-07 21:31:00 신고

3줄요약
고 오요안나 씨. /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족 측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 기상캐스터에 대해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용서를 구한다면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인 전상범 변호사는 7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오 씨의 동료 중엔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를 하거나 방관을 한 사람도 있지만, 유가족이 기상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마음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변호사는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며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 / 김가영 인스타그램

이어 "김가영 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유가족이 오 씨의 사망 이후 몇 달간 마음을 누르고 눌러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단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인 직장 내 괴롭힘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오 씨에게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져 본질이 흐려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도 했다.

21년 MBC에 입사한 오 씨는 지난해 9월 사망했으나, 비보는 석 달 후인 12월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고인이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 내용이 매일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