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자리는 김봉식 전 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 청장과 함께 구속기소돼 현재 공석이다.
박 직무대리는 대전 출생으로 경찰대 10기로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불린다. 박 직무대리는 경무관에 이어 치안감, 치안정감으로 현 정부에서만 세 계단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러나 12·3 계엄 선포 직후 이상민 당시 행안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된 대통령의 코드 인사'라는 비판도 나왔다.
치안감이 맡는 전북청장에는 김철문 경북청장, 경북청장에는 오부명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중앙경찰학교장에는 최현석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치안감 승진자 인사이동도 이뤄졌다.
신임 행안부 경찰국장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 근무 중인 남제현 경무관이 임명됐다.
이외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에는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심의관,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에는 국무조정실에 파견 근무 중인 박종섭 경무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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