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한국민들이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연말 경주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우 의장 일행과 43분 간 접견했다. 이날 시 주석은 "한중관계의 안정성 유지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이 한국 정치지도자를 만난 것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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