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14살 연하의 김다영 아나운서와 오는 5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으며, 결혼식은 가족과의 식사 자리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성재는 1978년생으로 올해 47세이며,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그는 2021년 SBS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 tvN SPORTS,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 및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올해 33세이며, 목포MBC와 부산MBC를 거쳐 2021년 SBS에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SBS 8뉴스'의 스포츠 뉴스 앵커,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등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SBS의 인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시작되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2021년 '골때녀' 시즌2부터 FC 아나콘다 선수로 활약하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으며, 배성재는 해당 프로그램의 스포츠 캐스터로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러한 깜짝 결혼 소식에 방송가 동료들도 놀라움과 축하를 전하고 있다.
특히 프리랜서 방송인 전현무는 SNS를 통해 "배성재 너마저..."라는 글과 함께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배성재의 결혼 소식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경 음악으로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를 설정하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SBS 아나운서 주시은도 "ㅋㅋㅋㅋㅋㅋ 선배님 저 여기서 좀 웃어도 될까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이하 '배텐')에서는 개그우먼 송이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배성재의 타로점을 봐줬다.
당시 송이지는 "올해 활동이 왕성해지고 새로운 일을 하며 돈이 더 들어올 것"이라며 금전운을 긍정적으로 점쳤지만, 연애운에 대해서는 "일이 너무 많으시다"라고 말하며 연애 관련 점괘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배성재는 "연애운이 안 나오네요"라며 웃었으나,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설에 본 타로 틀렸네", "배성재, 알고 보니 이미 결혼 준비 중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했다.
배성재는 스포츠 중계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올림픽, 월드컵, 유럽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정확하고 생동감 있는 중계로 스포츠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또한, 그가 진행했던 '배성재의 텐'은 그의 유머 감각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인기를 끌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러한 배성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은 "배성재 드디어 품절남 대열 합류", "배성재 결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배텐 청취자들 멘붕 올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다영 아나운서는 세련된 외모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으로 스포츠 뉴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녀는 '골때녀'에서 FC 아나콘다 선수로 뛰면서도 뛰어난 운동 신경을 보여줬으며, 방송을 통해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그녀의 깔끔한 발음과 차분한 목소리는 많은 청취자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에도 자주 등장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배성재와 김다영, 두 사람은 아나운서라는 공통된 직업적 배경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은 "말이 통하는 부부가 될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스포츠 덕후인데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의 조용한 식사 자리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팬과 동료들이 공식 결혼식을 기대했지만, 배성재와 김다영은 소박하고 조용한 시작을 원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차분하게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박해서 더 보기 좋다", "두 사람다운 선택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SBS 관계자들은 물론 스포츠 및 방송계에서도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함께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스포츠 중계와 방송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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