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3조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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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3조 클럽’ 입성

투데이신문 2025-02-07 17: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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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금융]
[사진제공=우리금융]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순이익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2022년에 이은 역대 두번째 호실적이다. 

7일 우리금융은 2024년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향상된 이익 창출력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수준의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3%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26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4310억원)에 부합했다.

지난해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이 있었음에도, 기업대출 부문을 9.0% 증가시키며 견실한 자산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입장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5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하며 이익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특히 은행(WM, IB 등)·비은행부문의 영업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21.3% 오르며 순영업수익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판매관리비용률은 42.8%으로 증권사 출범 및 디지털·IT 투자 확대 등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꾸준한 비용효율화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내리며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그룹 대손비용은 연간 1조7163억원으로, 4분기에도 비은행 자회사 PF 대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험관리역량을 강화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그룹 0.57%, 은행 0.23%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3.0%, 은행 247.4%이다. 

그룹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4분기에 환율 150원 급등에 따라 약 0.04%포인트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전사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지난 분기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500억원으로 발표하며, 현금 배당과 함께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를 자본비율 개선 원년으로 삼아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산리밸런싱을 통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 △소상공인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확대 △내부통제 고도화 등에 박차를 가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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