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36살인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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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36살인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인터풋볼 2025-02-07 1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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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럼
사진=풀럼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윌리안이 풀럼에 돌아왔다.

풀럼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리안과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는 등번호 22번을 달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윌리안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그는 그는 코린치안스에서 성장해 샤흐타르 도네츠크, 안지 마하치칼라를 거쳐 지난 2013-14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42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윙어로 활약했다.

전성기 시절 윌리안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2019-20시즌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39경기 63골 5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생활을 마무리한 뒤 아스널, 코린치안스, 풀럼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풀럼을 떠난 뒤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지만, 최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윌리안의 행선지는 다름 아닌 풀럼이었다. 그는 현재 36세다. 한창 좋았던 시절과 냉정히 경기력에 차이가 있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유럽 최상위 리그에 복귀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윌리안은 “이곳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이 구단에서 다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이 팀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욕이 충만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완전히 행복하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풀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 9무 6패, 승점 26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윌리안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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