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아프리카 대륙의 신생 국가인 남수단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어 모험심 가득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탐험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광 인프라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방문 시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남수단의 수도 주바(Juba)에서는 백나일강(White Nile)을 비롯한 자연 경관과 올 세인츠 대성당(All Saints Cathedral) 등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코뇨 코뇨 시장(Konyo Konyo Market)에서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니물레 국립공원(Nimule National Park)이 추천된다. 우간다 국경을 따라 자리 잡은 이 공원은 백나일강의 급류와 폴라 폭포(Fola Falls) 등 드라마틱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자연의 힘을 직접 느끼며 야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남수단 여행 시에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한국에는 남수단 대사관이 없으므로, 인근 국가인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에 있는 남수단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사진 촬영은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 촬영을 위해서는 정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군사 시설이나 정부 건물의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말라리아 예방약도 필수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지 의료 시설이 제한적이므로, 개인 의약품을 충분히 준비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남수단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철저한 준비와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방문한다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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