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미즈하라 잇페이가 징역을 선고 받았다.
6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미 연방 법원은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사로 일하면서 몰래 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잇페이에게 징역 4년 9개월 형을 선고했다.
또한 잇페이는 또 1,800만 달러(약 260억 5000만원)의 배상금 지급 명령도 내렸다. 이 중 약 1700만 달러(약 246억원)는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미 국세청에 지급하해야 한다.
잇페이는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던 당시부터 친해져 오타니의 MLB 통역을 맡았다. 하지만 그간 오타니 계좌에 접속해 돈을 훔쳐 도박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잇페이는 약 24차례에 걸쳐 오타니를 사칭하고, 1700만 달러(한화 약 143억5000만원)를 훔친 사실을 인정했고, 징역과 함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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