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창용 총재 “인하 확정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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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창용 총재 “인하 확정아냐”

폴리뉴스 2025-02-07 15:25:50 신고

[사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제공)]
[사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총재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이날 경기 부양을 위해 이번달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금통위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고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합의가 아니라 새로운 증거를 바탕으로 언제든지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두 차례에 걸려 기준금리를 인하한 금통위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환율 강세와 국제 통화정책 변동성 확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등이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내수 경제가 침체되고, 소비 심리 위축이 심화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 총재는 “현재 우리는 재정과 통화 정책을 모두 더 완화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현재 금리가 다소 높은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 부양 효과뿐 아니라 외환시장 등 다른 분야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한다”며 “재정과 통화정책 간 정책 공조가 매우 필요하다”며 “한국 재정 당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지난 몇 년간 매우 보수적인 재정정책을 유지해왔다”며 “경제가 잠재 성장률 아래로 향하고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재정 자원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비상계엄으로 경제 심리가 악화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통해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환율 강세에 대해서는 “이것이 ‘뉴 노멀’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분명히 앞으로 환율을 주시하겠지만 특정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구도 불난 곳에 기름을 붓고 싶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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