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99명 ‘카카오톡·유튜브’ 쓴다···SNS 이용률 최대

[그래픽=고선호 기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카카오톡’과 ‘유튜브’ 이용량이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4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률이 98.9%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84.9%), 인스타그램(38.6%), 밴드(28.6%), 네이버 블로그(21.7%)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은 평균 4.25개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에 올랐다. 3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에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에서는 인스타그램(20대 80.9%, 30대 70.7%)이 3위를 차지했고 5060세대에서는 밴드가 이용률 3위(50대 40.6%, 60대 31.1%)를 기록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시사정보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35.9%로, 주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개인이나 단체의 시사채널(63.6%), 신문사·방송사의 공식 채널(63.0%)을 통해 뉴스 및 시사정보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65.1%가 소셜미디어가 언론 역할을 수행한다고 여겼다.

언론사의 공식 계정(87.4%)이나 전현직 언론인의 시사채널(63.5%)을 언론이라 생각했다. 개인 유튜버 및 BJ가 운영하는 시사정보 채널을 언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22.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언론진흥재단의 의뢰를 받아 메트릭스가 지난해 10∼11월 만 19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문면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1.8%포인트(신뢰수준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