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취약계층 아동과 양육자의 디지털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2025 드림스타트 디지털쉼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겨울방학을 맞아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교육과 치유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기 의존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의 사례관리 대상 중 고학년 아동(10∼12세)과 양육자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젝트는 아동 대상 '집단훈련', 양육자 대상 '부모교육', 자연 체험형 '힐링캠프' 총 3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동이 디지털 기기를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양육법과 자녀와의 소통법을 중심으로 한 강의가 마련된다.
힐링캠프는 오는 19∼21일 2박 3일간 강원도 영월군 하이힐링원에서 생태 탐방, 팀워크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디지털 과의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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