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 길들이기 시작?… '비판적 뉴스' 구독 해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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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 길들이기 시작?… '비판적 뉴스' 구독 해지 절차

머니S 2025-02-07 15:0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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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기관의 유료 뉴스 서비스 구독을 해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기관의 유료 뉴스 서비스 구독을 해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기관의 유료 뉴스 서비스 구독을 해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 BBC 등을 시작으로 미국 최대 구독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연방 정부의 부동산, 조달, 기술 서비스 등을 관리하는 기관인 총무청에 비용이 지출되는 모든 미디어 구독 계약을 종료하도록 지시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총무청에 이메일을 보내 "(연방 정부 기관의) 폴리티코, BBC, E&E, 블룸버그의 모든 계약을 철회할 것", "총무청의 경우 모든 미디어 계약을 오늘 중으로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폴리티코 서비스 구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보효율부(DOGE)는 바이든 행정부가 반트럼프 성향의 언론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정부 기관들이 폴리티코 프로(폴리티코의 정책 추적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뉴스 구독 서비스에 수백만달러를 지출해왔다고 주장했다.

DOGE는 엑스(X·옛트위터)를 통해 NYT와 재무부 간의 계약 등 다른 뉴스 구독 계약도 철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판적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폴리티코미디어그룹의 골리 셰이크호슬라미 최고경영자(CEO)와 폴리티코의 글로벌 편집장 존 해리스는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폴리티코는 민간 소유 회사이며 우리는 정부 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 보조금도 지원금도 혜택도 없다. 지난 18년간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폴리티코 프로는 (일반 언론과) 다르다. 이는 기업, 단체, 일부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전문 구독 서비스"라며 "가입하는 정부 기관은 표준 공공 조달 프로세스를 통해 가입한다. 이는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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