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드라이브 코스, 숨겨진 명소는?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국내 최장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간선 도로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 스튜디오 김학리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만나는 관광지와 휴게소 먹거리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들러볼 만한 관광지가 많다. 먼저, 서울을 출발해 용인IC를 지나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이 가까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어서 천안IC 인근에는 유관순 열사의 정신이 깃든 독립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천안의 명물인 성환배 과수원에서 배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대전IC를 지나면 계족산 황톳길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경주IC에서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황리단길과 동궁과 월지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다.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휴게소 먹거리다.

안성휴게소의 우동과 소떡소떡, 천안삼거리휴게소의 호두과자는 필수 맛보기 아이템이다. 칠곡휴게소에서는 낙동강을 조망하며 국밥을 즐길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에 있는 부산 기장휴게소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여행지와 맛집을 품고 있는 또 하나의 여행 루트다. 주말을 활용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고속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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