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카드가 연결 기준 지난해 순이익이 6646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 삼성카드
[프라임경제] 삼성카드(029780)가 영업수익 증가와 안정적인 위험 관리로 연간 순이익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섰다.
7일 삼성카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순이익이 6646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721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한 업계 1위 신한카드를 제친 것이다.
매출은 4조3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8854억원으로 9.3% 각각 늘었다. 영업수익이 증가하고, 선제적인 위험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17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1%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042억원과 1331억원이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로 전분기 말 0.94% 대비 소폭 올랐다.
지난해 삼성카드의 총 취급량은 166조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카드 사업 취급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165조6210억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내수 경기 회복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체율을 포함해 자산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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