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유치장서 살인 피의자 음독 관련 경찰관들 감찰 착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북경찰, 유치장서 살인 피의자 음독 관련 경찰관들 감찰 착수

연합뉴스 2025-02-07 14:37:26 신고

3줄요약
유치장 유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유치장에 입감된 살인 피의자가 음독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체적 경위를 들여다보고자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이 사건이 발생한 정읍경찰서의 유치 관리인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A(70대)씨는 유치장 내에서 독극물을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독극물은 저독성 살충제여서 A씨는 며칠간 치료받고 퇴원했다.

그는 살충제가 든 유리병을 속옷에 숨겨 유치장 안으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당시 유치장 근무자들이 입감 전 신체검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음독 전후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감찰 범위와 대상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정읍시 한 북면에 있는 한 움막에서 양봉업자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범행 도구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전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jay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