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길 잃은 인텔 부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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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길 잃은 인텔 부활 어려울 것”

M투데이 2025-02-07 14:2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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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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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립자 빌 게이츠가 최근 인터뷰에서 반도체 업계의 거대 기업 인텔(Intel)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인텔이 기본적으로 길을 잃었으며 다시 부활하려면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빌 게이츠는 인텔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드러내며, “1970년대 초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이 없었다면 자신의 커리어도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인텔은 기술적 혁신을 이루며 PC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인텔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회사를 이끌던 시절, 인텔은 항상 앞서 있었으나, 현재의 인텔은 칩 설계와 제조 모두에서 TSMC와 삼성과 같은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다. 

빌 게이츠는 인텔이 IBM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사진출처: 인텔
사진출처: 인텔

그는 "IBM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Microsoft와 비교하면 영향력이 크지 않다. 변화의 전환점을 놓치면 기업은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 인텔 역시 겸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IBM은 한때 컴퓨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나, 시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게이츠는 인텔이 유사한 길을 걷지 않도록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텔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점점 더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TSMC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인텔의 과거 영광을 되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이츠의 지적처럼 인텔은 현재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과연 인텔이 위기를 극복하고 반도체 시장에서 다시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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