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용 중형에 "'이재명 분신'의 범죄는 곧 이재명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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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용 중형에 "'이재명 분신'의 범죄는 곧 이재명 범죄"

연합뉴스 2025-02-07 13:5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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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측근 줄줄이 실형에도 대통령 되겠단 후안무치"

2심 선고 공판 출석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심 선고 공판 출석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씨는 민주당 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2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2023년 11월 김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하고 6억7천만원 추징을 명령한 바 있다. 2025.2.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이재명 분신'의 범죄는 곧 '이재명 범죄'"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가 과거 김 전 원장을 "내 분신"이라고 칭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분신에 의해 오간 불법 자금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판결문에는 '이재명'이란 이름이 130차례나 등장한다"면서 "사건의 중심에 누가 있는지 보다 명확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 시장은 "그러나 이것은 거대한 범죄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더 태산 같은 범죄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핵심 측근들은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는데도, 정작 당사자는 결백을 주장하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극도의 후안무치를 보인다"면서 "중대 범죄피고인을 '민주당의 아버지'라며 추앙하고, 극성 팬덤이 추종하는 풍경이 하나의 슬픈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눈 감고 귀 막으며 모른 척하고, 온갖 술수로 재판을 피해 다녀도 있는 범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극성 지지자들의 광기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 제1야당을 이재명 개인 방탄 정당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해체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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