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충북 제천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도시다.
맑은 호수와 울창한 산림, 그리고 역사적인 유적지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등과 함께 1,000년 넘는 세월을 간직한 곳이다. 제방을 따라 늘어선 고목들과 평지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투명한 바닥 아래로 펼쳐진 계곡을 감상하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문화재들을 이전·복원해 조성한 곳이다. 향교, 관아, 민가 등 43점의 문화재와 1,600여 점의 생활 유품이 전시해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한벽루와 청풍 석조여래입상은 이곳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진 파노라마 뷰와 함께 다양한 포토존, 산책로,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청풍호 위에 설치된 국내 최고 높이의 다리로, 길이 222m, 폭 1.5m 규모를 자랑한다. 아찔한 스릴감을 느끼며 청풍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배론성지, 정방사, 비봉산 등 제천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2월, 봄 소식을 고대하며 제천의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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