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바이아웃이 무려 6,2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에 달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공격수 쿠냐의 새로운 바이아웃이 6,2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겨울 이적시장 동안 많은 구단의 타깃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브라질 코리치바에서 성장해 시옹, RB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쳤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쿠냐는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첫 시즌 동안 2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지만 준수한 경기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울버햄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쿠냐를 완전 영입했다. 쿠냐도 울버햄튼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2023-24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도 활약이 여전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냐의 인기가 엄청났다.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주요 팀이 쿠냐에게 관심을 가졌다. 울버햄튼은 쿠냐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쿠냐는 내가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모든 것이 견고하다. 그는 우리에게 헌신하고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서 “나는 쿠냐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우리에게 헌신적이다. 나는 그에게 팀을 떠나라고 한 적이 없다. 쿠냐는 내 선수다. 나는 그가 판매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구단의 정보다”라고 못을 박았다.
결국 쿠냐가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그렇지만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재계약엔 6,2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쿠냐를 원하는 팀이 바이아웃 금액을 낸다면 선수와 개인 협상을 통해 영입이 가능하다.
매체는 “게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아스널, 첼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쿠냐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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