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KBS '전국노래자랑'이 故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방송할 예정이다.
7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 10월 기방송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故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2월 16일 '당진시 편', 3월 2일 '영등포구 편'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대관은 지난해 11월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다. 지난 19일 '전국노래자랑' 성동구 편에 출연해 무대 위에서 밝은 모습으로 노래한 모습이 재조명됐다.
고인은 '전국노래자랑' 성동구 편뿐만 아니라 충남 당진시 편, 서울 영등포구 편에도 초대 가수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이 송대관의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다.
7일 오전 故 송대관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빈소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
고인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 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사진=KBS 1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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