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친정팀 발렌시아 만나 해트트릭 폭발…“인생 구단의 어려움 보기 힘들어, 행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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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친정팀 발렌시아 만나 해트트릭 폭발…“인생 구단의 어려움 보기 힘들어, 행운 함께 하길”

인터풋볼 2025-02-07 13: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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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레스 SNS
사진=토레스 SNS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란 토레스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티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 5-0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앞장선 선수는 토레스였다. 이른 시간 토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엔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골을 추가했다.

토레스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0분엔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수를 속인 뒤 날린 슈팅이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토레스는 마음껏 기뻐하지 않았다. 발렌시아가 토레스의 친정팀이기 때문이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데뷔해 2019-20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다. 그는 득점 후 자신의 유니폼을 들어 올렸는데 안에는 ‘발렌시아를 잊지 말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토레스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운이 좋게도 일찍 득점할 수 있었다. 나도 팬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인생의 구단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발렌시아는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스포츠 외적인 부분을 잊고 구단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선수들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부진이 심각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4승 7무 11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19위다. 강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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